MX Keys s 키보드 사용 후기

MX Keys s 키보드 구매한 이유

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는 커세어 K70 RGB PRO OPX 광적축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인데, 이게 사무용으로 너무 힘들었다. 키감은 적축이라 너무 좋았는데, 적축 치고는 생각보다 소음이 심해서 회사에서 사용하기 적합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사무용으로 사용할 만한 키보드를 서칭 중에 MX Keys s 키보드가 사무용으로는 끝판왕이라는 말이 있어 고민 끝에 구매하게 됐다.

 

 

가격과 구성품

1. 가격

정품으로 구매하게 되면 156,990원이 최저가며 병행수입은 129,070원이다. 때문에 정품 인증이 필요 없고 AS를 맡길 일이 없다 생각하면 병행 수입으로 구매해도 된다.

 

나 같은 경우는 정품으로 사고 싶기도 했고 로지텍 공식 판매점에서 이니셜 각인도 해준다고 하니 정식 판매점에서 좀 더 비싸게 구매했다.

 

결과적으로 모든 구성품을 다 구매하니까 216,700원이 나왔다.

 

 

2. 구성품

기본 구성품: 159,000원

• 키보드
• Logi Bolt USB 수신기
• USB-C 충전 케이블 (USB-A to USB-C)
• 사용 설명서

 

추가 구성품: 57,700원

• 키보드 케이스 19,900원
• 키스킨 7,900원
• 팜레스트 29,900원

개인적으로 키보드 케이스는 구매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케이스 좋긴 한데, 솔직히 케이스를 쓸 일이 별로 없는데,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3. MX Keys s 스펙과 실제 모습

스펙

• 높이: 131.63mm
• 너비: 430.2 mm
• 깊이: 20.5mm
• 무게: 810 g
• 배터리: 충전식 Li-Po(1500mAh) 배터리 사전 정의된 완충 시 최대 10일, 백라이트를 끄는 경우 최대 5개월 사용 가능

실제로 보면 크기는 보통 키보드 보다 작은 편이고 무게는 생각보다 무겁다. 배터리는 그냥 충전시키면서 사용하다 보니 잘은 모르겠지만 스펙 상으로는 백라이트를 끈다면 정말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실제 모습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점

일단 이 키보드의 최고의 장점은 저소음이다. 사무용 키보드로 이걸 능가하는 장점은 없으며 키감 역시 내 기준에서는 좋은 편이다. 뭔가 사무용으로 쓰기 딱 좋은 키감이다.

이 MX Keys s는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최대 3개까지 연결할 수 지원되는데, 만약 개발용 데스크톱과 사무용 노트북을 동시에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이 키보드 하나로 두 기기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내가 이런 경우인데, 노트북의 불편한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이걸 사용해 보니까 신세계를 경험했다. 마지막 장점으론 디자인이 예쁘다. 기존에 쓰던 키보드가 좀 뭉툭한 느낌이라 그런지 MX Keys s의 디자인이 더 돋보이는 느낌이다.

 

 

그 밖에도 장점이 더 많은 키보드긴 하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그중에서 가장 크게 불편했던 건 스페이스바가 키보드에 비해 너무 길다는 것이다. "이게 단점 인가?" 싶지만 막상 써보면 한영 전환키가 내가 생각하는 위치와 너무 달라서 한영 전환키를 누르다 스페이스바가 눌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게 은근 짜증 난다.

 

 

그리고 내가 이상한 건지 오래 쓰면 손목이 불편하다. 커세어 K70을 쓰면서 손목이 불편하다고 느낀 적 한 번도 없었는데, 이 키보드는 팜레스트를 써도 불편함이 있다. 키보드가 땅바닥에 붙어 있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오래 쓰면 손목 아프고 뼈소리가 난다...

 

 

하지만

라고 하는 걸 봐서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이건 주관적일 수 있다.

 

 

1. 장점

• 키보드 소음이 적다. 
• 멀티 디바이스 연결이 가능하다. 
• 디자인이 예쁘다. 

 

2. 단점

• 스페이스바가 너무 길다. 한영전환키 누를 때, 가끔 스페이스 바가 눌림
• 오래 사용하면 손목이 아프다.(내 기준)

 

3. 구매하기 전에

키보드는 한번 사면 오래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구매해야 한다.

MX Keys S 무선 키보드 - 풀사이즈 또는 미니 | 로지텍

공식 사이트에서 좀 더 자세한 스펙을 확인할 수 있으니 들어가서 보고 다른 키보드와 비교해 보길 추천한다.

 

 

결론

사무용으로 끝판 왕이라는 게 어떤 느낌인지는 알았다. 진짜 깔끔한 느낌의 키보드고 키감이나 소음도 너무 좋았다. 만약 주변 지인이 키보드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이 키보드를 추천할 생각이 있다.